세종종합사회복지관 봄드림 작은도서관 허은미 그림책작가 초청 강연회 개최
지역주민 25여명과 중학생 박하은 양 참여해서 눈길을 끌었던 그림책 특강
【세종굿뉴스=현창환 기자】 세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철식)은 6월 30일 금요일, 복지관이 운영 중인 봄드림 작은도서관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인 허은미 작가를 초청하여 지역주민 25여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특강을 개최했다.
허은미 작가는 “진정한 일곱 살”,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아빠”, “너무너무 공주”,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등 그림책을 집필하여 아이들의 마음 속 세계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그리는 작가로 아동을 양육 중인 부모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작가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허은미 작가의 대표작인 “진정한 일곱 살” 과 “너무너무공주”를 통해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양육할 것인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후에는 참여자들로부터 미리 받은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 사인회 등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호응과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참가자 대부분이 성인어른이었지만 유일하게 중학생이 한 명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박하은 양은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데,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기말고사를 마치고 끝나자마자 달려왔다고 한다. 박하은 양은 “어릴 적부터 작가님 그림책을 보고 자랐고, 재미있고 이해가 쉽게 되는 내용에 팬이어서 참여했는데, 허은미작가님께서 사인한 그림책을 우편으로 보내 주신다고 해 기쁘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김태림씨는 “마침 아이가 일곱 살이라서 작가님의 특강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았고, 큰 도움이 된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유라미과장은 “이번 특강은 아이들을 양육 중인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을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도록 돕고, 서로서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하반기에도 1회 정도 더 봄드림 작은도서관에서 학부모님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