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직무연수 성료
【세종굿뉴스 최미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청소년상담센터, 센터장 류권옥)에서는 청소년심리적 외상 직무연수를 6월 30일(목)부터 7월 8일(금)까지 총 5회기/20시간으로 세종시 청소년상담자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사는 윌로우상담센터 조윤화 소장으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하고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는 부모와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심리적 외상(Trauma)이란 자살, 교통사고, 성⋅학교⋅가정폭력, 재해⋅재난, 발달 심리상의 어려움 등 과도한 위험과 공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심각한 심리적 충격을 말한다. 아직 성장 중에 있어 심리적 외상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소년들이 심리적 외상을 겪을 경우 부정적 정체성 형성, 감정⋅행동의 조절 어려움,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불신, 대인관계상의 어려움, 발달과업 수행의 어려움 등을 경험하게 된다.
트라우마의 영향과 PTSD의 이해와 트라우마 사건 직후 급성기 개입, 트라우마 심리상담의 주요 구성 요소, 복합 PTSD의 심리상담과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상담기법 훈련을 통해 청소년상담사들은 핵심적인 요소를 이해하고 외상으로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에 힘썼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상담자는 “청소년 심리적 외상을 겪고 있을 때의 행동관찰과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특히 보호자교육의 중요성을 알았다. 심리적 외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만나면 오늘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신중히 개입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류권옥 센터장은 “세종시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청소년 심리적 외상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과 전문상담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