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 이하‘센터’)가 지난 29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명절 절기서비스⌟ 행사를 진행하였다. 매년 추석 때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가족의 부양이 어려운 재가어르신 90명에게 송편과 명절 음식, 후원품 등을 전달하여 따뜻한 명절을 기원하고 어르신들의 고독감 및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사이다.
행사에 참여한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이틀에 걸쳐 재료를 다듬는 등의 준비작업과 전부치기, 포장, 배달에 이르기까지 재가어르신들의 외롭지 않은 명절을 위해 정성을 모았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을 어르신들에게 명절의 흥겨운 기운을 전달하고자 했다.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음식은 센터에서 직접 부친 4가지 전과 송편, 즉석식품, 지역사회 후원물품인 누룽지세트 등이었으며 특히 센터의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교육부 행복나눔회에서 한방 건강식품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선물세트가 되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 더욱 쓸쓸하고 불안한 명절을 보낼 재가어르신들은 따뜻한 명절 음식을 받고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권식 센터장은 “예부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는데 코로나19로 더욱 쓸쓸한 명절이 될 분위기에 어르신들이 센터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명절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사업은 세종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며, 경제적 정신적 신체적인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복지사각지대 노인에게 일상생활지원을 비롯한 각종 필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