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어버이날 행사 열어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어버이날 행사 열어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박동훈 기자
  • 승인 2020.05.1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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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 이하‘센터’)가 지난 8일,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공경 孝 행사 “사랑해孝! 감사해孝!”⌟ 행사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 행사는 그동안 지역 재가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체험부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공연마당, 식사대접 등의 ‘효잔치’로 진행되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카네이션 화분과 특별식을 준비하여 재가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들은 가슴에 달아드릴 꽃 대신 카네이션 화분을 정성껏 포장하며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꽃송이에 실었다. 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잔치음식으로 인기 만점인 잡채를 90인분 만들어 지원하였고, 봄철 입맛을 돋우어줄 나박김치도 함께 제공하였다. 센터의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교육부 행복나눔회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단팥빵 세트를 100상자 후원하여 특별식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특별히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센터를 찾았는데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지원 성금’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고 하였다. 강현수 원장은 “국토계획을 하며 신도심뿐 아니라 조치원 지역에도 관심을 가지며 어르신들을 뵙고 싶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이 건강 잘 지키셨으면 좋겠고, 다음 기회에 음악과 춤이 있는 효행사에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제약으로 불안감과 고립감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어버이날을 맞아 밝게 웃을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류권식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제약이 따르는 시기라고 어르신들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할 수는 없는데 그나마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어서 건강거리를 유지하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힘든 시기에 이웃을 생각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각계의 정성이 모여 지역 공동체를 견고하게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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