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고공 행진! 방과후 장애인 수영프로그램 만족도 높다!
인기 고공 행진! 방과후 장애인 수영프로그램 만족도 높다!
  • 김형중 기자
  • 승인 2019.08.19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종시교육청, 지난해 5월부터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 운영 -
- 1년 새 수강생 3배 늘어, 총 57명의 학생에게 주 2∼4회 강습 -
- 신체발달, 정서 안정에 큰 도움 줘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장애학생 방과후 수영 활동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185월 강습 시작 당시 18명이었던 강습생 수가 20195월에는 57명으로 일 년 만에 강습생 수가 3배 가량 늘었으며, 신청인원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85월부터 한솔수영장(한솔동 소재)과 조치원국민체육센터(조치원읍 소재)에서 장애학생 방과후 수영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20188월 대한인명구조협회 세종·충남지회와 강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여 인원 수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실제 장애학생 수영교실에 참여하는 학부모와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방과후 장애인 수영 프로그램은 세종이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안다, 수영 강습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수 없을 정도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영 교육에 대한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는 폭발적이라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장애학생이 안정적으로 수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장애학생의 신체적 발달 촉진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함께 사회성 발달까지 도모할 수 있는 장애학생 방과후 수영 활동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