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만의 정겨운 이야기를 전하는 마중물 소식을 아시나요?
우리 마을만의 정겨운 이야기를 전하는 마중물 소식을 아시나요?
  • 세종굿뉴스
  • 승인 2012.08.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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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유일의 지역 주민이 만든 마을 신문,「마중물 소식」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지 이제 두 달! 비슷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들은 그다지 큰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모르는 사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주해 오고, 봄이면 복사꽃이 활짝 피던 우리 지역에 새 건물이 들어서면서 낯선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작은 농촌 지역이 도시화 되면서 인구가 증가되고, 생활공간도 독립적으로 변모되면 주민간 의사소통의 기회가 적어지고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식게 마련이다. 이에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주민 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중물 마을신문 기자단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중물이란 지금은 보기 힘든 시골동네에서 물을 긷던 펌프에 물을 끌어오기 위해 먼저 붓는 한 바가지의 물을 말한다. 아무리 많은 물을 품고 있는 펌프라도 마중물이 없으면 끌어 올려지지 않듯이, 마중물 기자단도 이러한 한 바가지의 물이 되어 지역의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와 지역사회 문제와 현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마중물 기자단은 2011년 12월 창간호를 발간하였으며, 현재 3호를 준비 중이다. 장석춘 편집장을 필두로 총 6명의 기자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업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 평범한 우리 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장백기 세종종합사회복지관장은 “마을신문 제작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와 현안에 대해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복지관 프로그램 및 서비스, 지역소식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하여 지역 소통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중물 마을신문 기자단은 세종특별자치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종합사회복지관( ☎ 044-868-2004 / http://www.사회복지관.kr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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