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인지활동프로그램
240명 독서노인 대상으로 "시간여행 WITH 필름"이라는 인지활동 프로그램 진행
【세종굿뉴스=현창환 기자】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제 1권역 수행기관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는 30일 지역내 도시재생 공간인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총 240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간여행 WITH 필름』이라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간여행 WITH 필름』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업하여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관계 유지가 어려웠던 독거노인들에게 젊은 날의 기억을 소환하는 1969년 영화 「오부자(五父子)」를 상영하여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화 상영 전 한중이혈 건강요법학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참여 대상자 및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이혈테라피를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화 상영 후 마련된 경품추첨 행사에는 추첨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와 탄식이 엇갈려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00(조치원읍/79세)어르신은 “옛날에 봤던 남보원을 여기서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롭네. 게다가 우리 동네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라며 다소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류권식 센터장은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노인 맞춤 돌봄 대상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이 행사를 위해 어르신들 송영 서비스를 맡아준 생활지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