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할 민간위탁 기관으로 ‘넥스트클럽 사회적 협동조합’을 선정예정이라고 한다. 선정결과에 대해 세종시1388청소년지원단 및 세종지역 청소년·시민연대는 선정철회 및 재심사를 촉구하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넥스트클럽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사업 뿐 아니라 영리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심사 과정에서 센터장의 불참으로 센터장 자격 전문성 및 운영 의지도 검증되지 않았으며, 관련 사업 수행 실적 또한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넥스트클럽 사회적 협동조합이 선정되면 세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조치원청소년센터, 굴렁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반곡청소년자유공간까지 총 5개 세종시 주요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경우 위기(가능) 청소년에 대한 긴급 지원 및 상담 등의 전문적인 업무를 주로 하는 기관으로 기관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관련 업무에 대한 운영 경험이나 수행 역량이 충분히 심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보편적 청소년 상담과 교육, 지원을 해야 하는 청소년 기관운영을 이미 대전에서 물의를 일으킨 기관으로 선정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세종시1388청소년지원단은 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할 공교육에 종교교육 및 성품성교육은 성소수자 차별·혐오를 조장하거나 여성순결을 강조 ② 비영리사업 뿐 아니라 영리목적의 사업을 하는 단체로 청소년관련사업을 전문으로 해온 단체가 아님 ③ 세종시가 아닌 타 지역 단체로 이미 타 지역에서 인권과 관련하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기관으로 선정이 된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야하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주장하며 세종시의 합리적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민간 위탁 행정 행위를 강력히 촉구하고자 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세종특별자치시 민간수탁단체선정에 대한 재심사 촉구 연서명도 진행하고 있다. 17일 현재 923명의 동의를 얻으며 시민 및 청소년들이 선정에 대한 재심사 촉구의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
위와 관련하여 함께 연대하는 단체는 세종시1388청소년지원단, 세종세종YWCA,세종YMCA,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사단법인 세종여성,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장남들보전시민모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전교조 세종지부세종민주시민네트워크, 세종민주평화연대, 민주노총세종지부, 사회적협동조합세종통합돌봄센터로 12월 19일(월) 10시 세종시청 앞에서 재심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