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입 청년 출신지 대전·수도권 순
세종 전입 청년 출신지 대전·수도권 순
  • 박동훈 기자
  • 승인 2020.12.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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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통계 분설결과…일자리창출 등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 -

지난해 만 15∼34세 청년의 세종 지역으로 순 이동은 7,419명이며, 세종시 내로 전입 청년의 출신 지역으로는 대전(5,948명)과 수도권(3,985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역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계기반 청년정책수립을 목적으로 ‘청년통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통계는 통계작성기관의 행정자료와 세종시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한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로, 지난 2017년 처음 개발해 올해 4번째로 작성됐다.

이번 청년통계는 2019년 12월 말 기준 만 15∼34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주택‧토지 ▲복지 ▲고용 ▲건강 ▲기타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2019년 12월말 기준 만 15∼34세 청년 인구는 7만 9,700명으로 전체인구 (34만 575명) 대비 34.1%를 차지했다. 청년 기준을 만 16세에서 39세로 넓힐 경우에는 11만 1,637명으로 조사됐다.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 이동은 7,419명으로, 대전과 수도권에서 전입이 많았으며 전입 사유로는 직업, 주택, 가족 순이었다. 초혼연령은 남성 30∼34세, 여성은 25∼29세로 가장 많았다.

청년 인구 중 주택 소유자는 6,805명(8.5%)이며, 그 중 아파트가 6,080명(89.3%)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 소유 3,971명(5.0%), 건축물 소유 607명(0.8%)으로 나타났다.

청년(만16∼39세) 11만 1,637명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는 934명(0.9%)으로 확인됐다. 만15∼34세 청년 중 장애인 등록 인구는 1,542명(1.9%)이며, 국민연금 가입인구는 3만 128명(37.8%)이다.

고용 부문에서는 만 19∼34세 청년 6만 2,495명 중 구직신청자는 6,245명(10.0%)이었고, 구직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25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세종시내 근무를 희망했다.

종사산업별 고용보험가입현황은 제조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순이었다. 산업별 사업등록자는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업, 소매업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청년의 통근·통학 비율은 76.6%로 세종시내(65.0%), 대전(19.6%) 순이었다. 자동차 소유자는 1만 7,870명으로 남성 1만 1,436명(64.0%), 여성 6,434명(36.3%)이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작성된 청년통계는 세종시 맞춤형 청년정책 마련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세종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매년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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