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는 오는 9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폭염 대응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방본부에서는 공사장과 농축산시설 등에서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한바 있다.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9구급대 10개대를 폭염 전문대응 구급차로, 소방펌프차 12대를 예비출동대로 편성하여 얼음조끼 등 온열환자 응급처치를 위한 장비를 갖췄다.
기상특보 발령시 소방안전주의보를 발령하여 야외작업금지 문자메세지 전송과 마을방송을 통하여 주민 행동 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공사장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기후에 익숙치 않는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체크와 농촌지역 영농작목반 등 폭염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채수종 본부장은 “올 여름 폭염기간이 평년보다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도 공사장 및 농·축산 시설 근로자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소방안전주의보에 귀기울여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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