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조치원복숭아축제 성황리에 종료
제 10회 조치원복숭아축제 성황리에 종료
  • 세종굿뉴스
  • 승인 2012.08.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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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아

  세종시 대표 농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인기만큼 지난 11~12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10회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의 화합과 결집을 다지고, 100년 전통 조치원복숭아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이다.

  축제기간 중 인근 대전, 청주, 천안, 공주는 물론 수도권에서 세종시를 찾아온 관광객은 약 6만여 명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큰 잔치로 꾸며져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전년보다 약 1만 여명이 더 찾아온 것은 세종시가 출범함에 따른 타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축제장에서는 복숭아를 재료로 맛사지, 꽃누루미,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한과, 양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복숭아 막걸리, 인절미, 주스, 초밥, 잼, 찐빵, 와인, 고추장 등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중, 현장에서 복숭아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은 93가족이 접수돼 사전에 접수를 마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조치원복숭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복숭아 품평회장에서는 60여 농가가 정성들여 재배한 복숭아가 출품되어 그 화려한 자태와 향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품평회는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복숭아전문경매사, 중도매인, 복숭아연합회장, 복숭아연구회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복숭아의 식미, 당도, 균일도, 과피색, 과중 등을 종합해 엄정하게 평가하여 최고상인 대상은 연서면 국촌리 손일래씨가 수상하였고, 금상은 조치원읍 봉산리 강정기, 은상은 소정면 대곡리 박종진 외 동상 4명과, 대과상 1명, 당도상 1명, 색택상 1명을 선정하였다.

  무대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축제 첫날 ‘조치원복숭아 전국가요제’가 열렸는데 전국에서 116명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폭발했으며, 지역에서는 최초로 청소년 청중평가단이 모집된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세종시원년을 함께 한다는 의의를 갖고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날 윤형주, 남궁옥분, 조관우, 해바라기, 양하영 등이 출연한 ‘추억의 7080 콘서트’를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유한식 시장은 “축제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애쓴 추진위원회 관계자와 긴 가뭄속에서도 복숭아가 풍년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고생하신 농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종시 원년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명품도시 세종시를 상징하는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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