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없이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흥겹고 구성진 노래 가락이 오늘 5월 8일 남리공원(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옆)에서 울려 퍼졌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더욱 외로운 어르신들께 초점을 맞추어, 오늘만큼은 누구보다도 VIP로 대우받게 하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드리고자, 어르신 350명을 초청하여 어르신 공경 孝 잔치‘사랑해 孝! 감사해 孝!’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체험활동 프로그램 비누 만들기, 폴라로이드 포토존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에게 재미있고 예쁜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본 행사를 공동주관한 세종종합사회복지관과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의 직원대표 2명이 어르신 공경 효 다짐 선서문을 낭독하고, 참여어르신 모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준비한 재롱잔치, 전문 가수 초청공연으로 신나고 흥겨운 시간이 되었으며 애찬나누기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이 맛있는 식사를 하며 웃음이 만발한 시간을 만들어갔다.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손을 꼬옥 잡아드리며“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로 시작하는‘어머니 마음’을 불러드려 가슴 찡한 감동어린 잔치의 막을 내렸다.
세종종합사회복지관 김보영 사회복지사는“어르신들께서 자녀 없이 홀로 늘 외롭게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많은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르신 공경 효 잔치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을 많이 볼 수 있어 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정의 달 5월, 어르신 공경 孝 잔치를 통해 사회복지단체와 한화L&C 세종사업장이 연계하여 함께 펼쳐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볼 수 있었다. 이제 기업이 개별 홍보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인적 ? 물적 자원을 연대하는 이러한 시도는 분명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참여하는 기업과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의 고리를 잇는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세종중앙재단 · 세종중앙신협 · 한화L&C 세종사업장이 주최하였고, 세종종합사회복지관(장백기 관장)과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류권식 센터장)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세종지역자활센터(윤성웅 센터장) ?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김순자 센터장) ? 산들어린이집(전태순 원장) ?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류권옥 센터장) ?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문화의집 ? 굴렁쇠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참여하였고, 세종중앙재단 · 세종중앙신협 ·한화L&C 세종사업장 · 에덴교회가 후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