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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 “세종교육 새로운 10년의 초석 놓겠다.”
세종시 교육감 선거, 현 최교진 교육감 3선도전 성공
2022. 06. 02 by 한기정 기자
최교진 교육감 부부 모습(사진제공: 최교진 교육감 선거캠프)
최교진 교육감 부부 모습(사진제공: 최교진 교육감 선거캠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세종교육 새로운 10년의 초석 놓겠다.”

세종굿뉴스 한기정기자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이 1 일 당선 확정 이후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아이들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바라는 모든 이들과 교육수도 완성을 바라는 세종시민의 승리이다.”세종교육의 성장을 이끌고 코로나19 위기에도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낸 교육공동체의 승리이다.”라고 당선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서 최 당선인은 아이들의 배움을 특별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약속과 교육이 특별한 세종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말하며,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4년 임기에 3선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 모습(사진제공:최교진 교육감 선거캠프)
최교진 교육감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 모습(사진제공:최교진 교육감 선거캠프)

마지막으로 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지지와 따끔한 목소리 모두 잊지 않겠다.”시민의 마음과 힘을 모아 세종교육이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교진 당선인은 1953년 충남 보령 미산에서 4남매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충남 대천국민학교와 서울 경동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학업을 마친 후 1972년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좋은 교사가 되고자 마음먹었다.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부인 김영숙 씨를 만났다.

1975년에는 공주 최초의 시국사건을 주도하다 학교에서 제적당한 뒤 강제로 군대에 징집됐다. 문학의 밤 행사에서 시 낭송 중 경찰에 붙잡혔는데, 공주사대 설립 이래 최초의 제적 학생으로 기록됐다.

결혼 후 19813월 대천여자중학교에 첫 발령을 받았다. 교사 임용 전에는 충남 태안 안면도 누동학원에서 야학교사로 활동했다. 1983년 이오덕 선생과 함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창립했다.

최교진 당선인 축하꽃다발을 받고 감사인사하는 모습(사진제공:최교진 교육감선거캠프)
최교진 당선인 축하꽃다발을 받고 감사인사하는 모습(사진제공:최교진 교육감선거캠프)

참교육 운동에 앞장서다 1984년 전두환 군사정권 때 첫 번째 해직을 당했다. 1986년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의장을 지냈고, 이듬해 충청민주교육실천협의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19876월 항쟁 당시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돼 서대문교도소에 수감됐다.

19887월 복직해 19896월까지 강경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하지만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해 재차 해직됐다.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1994년부터 1998년까지는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냈다.

해직 이후 10년 만인 19989월부터 20031월까지 충남 부여 세도중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나 2003년 전교조 활동과 관련해 다시 해직됐다. 독재정권과 맞서다 총 3번의 옥고를 치렀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2006년 한국토지공사 감사직을 지내면서 세종시 건설 계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참여정치연구회 대표,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007년 최교진 당선인의 한국토지공사 감사 재직 시절, 당시 그는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세종시 건설 계획에 참여했다.

최 당선인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제2대 세종시교육감으로 취임했고, 2018년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2020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 되었으며 국가교육회의 위원을 맡고 있다.

최 당선인은 임기 동안 세종시 고교평준화와 혁신학교를 도입했으며 무상 급식, 무상 교복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 정책을 펼쳤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립 숲유치원 개원 등 혁신적인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교율을 실현하기도 했다.

< 당 선 사 례 >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바라는 모든 이들과
교육수도 완성을 바라는 세종 시민의 승리입니다.
 
세종교육의 성장을 이끌고
코로나19 위기에도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낸
교육공동체의 승리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특별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고 약속했습니다.
 
교육이 특별한 세종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의 약속을 믿어 주시고
다시 큰 소임을 맡겨주셨습니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선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는 각오로
앞으로 4년 임기를 알차게 보내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지지와 따끔한 목소리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마음과 힘을 모아
세종교육이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님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종교육에 큰 힘이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 62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당선인 최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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