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경제·지능범죄 수사지휘 조성동 경감 ‘법률행정사무소 해원’ 대표이사 취임
강력·경제·지능범죄 수사지휘 조성동 경감 ‘법률행정사무소 해원’ 대표이사 취임
  • 현창환 기자
  • 승인 2023.03.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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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경찰생활 끝으로 퇴직, 세종시 최초 경찰간부 출신 법률행정사무소… 제2의 인생 '법률적 처벌, 행정적 처분 구제'
조성동(좌) 법률행정사무소 해원 대표이사가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지역사회 치안유지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법률행정사무소 해원)
조성동(좌) 법률행정사무소 해원 대표이사가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지역사회 치안유지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법률행정사무소 해원)

강력·경제·지능범죄 수사지휘 조성동 경감 법률행정사무소 해원대표이사 취임

37년 경찰생활 끝으로 퇴직, 세종시 최초 경찰간부 출신 법률행정사무소2의 인생 '법률적 처벌, 행정적 처분 구제'

세종굿뉴스=현창환 기자수사라인 최일선에서 강력·경제·지능범죄 수사를 지휘해온 조성동 전 세종경찰청 경감이 경찰조직을 퇴직하고, 법률행정사무소 해원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그는 지능적인 수법으로 진화돼 왔던 경제범죄 조직과 지하세계를 주름잡던 폭력조직의 저승사자로 불렸던 인물이다.

조성동 해원 법률행정사무소 대표는 37년간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수사경찰 생활을 해왔던 베테랑이다. 이런 그가 경찰 생활을 끝으로 시민의 이웃으로 돌아와 각종 법률적 행정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실상이 그렇다. 현행법을 잘 모르는 소외계층 시민들이 법적으로 이해력이 부족해 행정적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음에도 법적 처벌과 행정적 처분에 난감하고 억울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자신의 공무원 경력이 그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법률행정사무소 개소를 결정하게 된 동기다.

퇴직을 앞둔 그에게 법조계 대형 로펌에서도 러브콜을 보냈지만 억대의 연봉을 고사하고, 남은 인생을 지역사회서 법률행정사무소 운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로 선택했다는 것에 많은 후배 경찰관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조 대표는 퇴직과 동시에 전국 최초로 광역단치단체장으로부터 치안유지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국가공무원이 선출직 자치단체장으로부터 이 같은 표창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해 말 조 대표를 자신의 집무실로 초청해 공공의 안녕을 위해 노력해온 점에 시민의 대표로서, 세종시 행정기관의 수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성동 대표이사는 "37년 간 국가공무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왔던 노하우를 이제 시민의 권리보호와 구제를 위해 제세경륜의 자세로 봉사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언론사인 아주경제 소속으로 강력사건 등을 다루며 세종지역 전반적인 취재를 담당했었던 김기완 기자도 퇴직하고 오는 10일 개소하는 법률행정사무소 해원에 이사로 합류한다. 이날 오후 2시 세종시 소담동 아이콤스타시티타워 빌딩 4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각계각층 사건·사고 사실조사, 내용증명, 행정심판·소송, 행정처분 구제, 토지보상, 녹취증명, 기업 인·허가, 행정처분 구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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