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정례브리핑 300회를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과 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에 관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화상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브리핑에 청소년 대표로 참여한 제8기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주하 위원은 행정수도 이전 논의와 함께 짧게 언급됐던 서울대 이전에 관한 사항을 언급하며,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우수 대학의 유치 계획이 있는지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질문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가 이전하는 것에는 이해관계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하며, 세종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의 단과대 유치를 하는 것과 함께 기존 세종시에 소재한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의 강화 방안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김주하 위원은 별도 인터뷰에서 “올해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학교밖청소년정책과 자립에 관한 정책제안을 준비하는 중 지역 청소년들 대다수가 타 지역으로 진학과 취업을 하게 되면 지역에 남을 수 있는 여건이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해 이와 같은 질문을 했다”고 전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청소년정책에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조주환)가 세종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청소년주도의 정책제안을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