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
평화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
  • 김형중 기자
  • 승인 2020.01.1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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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주관,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 열려 -
- 최교진 교육감, 기조강연 맡아 공존 능력 키우는 평화 교육 역설 -
- 토크콘서트, 통일교육 5개 세션 운영,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운영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최근 한반도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평화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9일부터 1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에서 최 교육감이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세종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해 열린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등 학생과 교원 그리고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평화·통일 교육 사례 공유를 통해 교사의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교별 연대는 물론 지역을 넘는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평화·통일교육과 남북교육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참여자들은 세종을 비롯해 서울, 경기, 광주 지역의 교육감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소통과 나눔 그리고 기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살폈다.

이어, 수업과 만나다, 체험하다,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감수성 키우기, 함께 고민하기 등 자세한 분야별 주제로 통일교육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가졌다

통일교육 도서와 통일 카드 전시, EBS 통일교육 영상자료 시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되었으며, 북한 차() 전시와 시음회를 통해 북한을 이해하는 체험 공간은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평화통일, 나의 삶, 우리의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교육이 지식을 단순히 주입하는 전달 중심에서 행동 주체로서 학습자가 민주적으로 성장하는 역량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북한 현실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평화·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발적 참여와 체험중심 교육과정운영 등 여러 공동체와 공존 능력을 키우는 평화·통일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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