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내 최초 교육기관과 교육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교육장터’
[기고] 국내 최초 교육기관과 교육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교육장터’
  • 박동훈 기자
  • 승인 2019.12.1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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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기업 ‘제일에듀스’와 홍익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실의 산학협력

X세대의 뒤를 잇는 Y세대, IT에 친숙한 테크 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웹과 모바일로 플랫폼에서 외식, 쇼핑, 의료, 교육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 요즘 교육에도 플랫폼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대부분 전통의 교육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하고 온라인 강의가 전부이다.

최근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등의 공적인 교육기관이나 학원 등의 사설 교육기관에서는 일반적인 학습 관리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만으로는 이러한 다양한 체험 교육 활동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지고 이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하는 다수의 중소규모 교육 콘텐츠 제공업자들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습 교구의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각 교육기관에서는 자신이준비하고 있는 학습 프로그램에 맞는 적절한 교구의 구입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적절하게 제공하여야할 교육 기관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 콘텐츠 제공업자를 찾거나 적절한 교재 교구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듯 교육기관과 교육업체 모두가 시간절약에 따른 업무효율화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첫걸음기술개발사업에 홍익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실(김영철 교수)과 산학협력으로 교육장터를 선보였다.

교육장터는 트랜드에 맞춰 변화하는 교육콘텐츠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교육 기관이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 교구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딥러닝의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에게 맞는 컨텐츠를 추전해준다. 교육장터는 교육자가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 교구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딥러닝의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을 활용하여 선생님들의 개인 프로필과 담당 학교, 학급 프로필, 선생님들이 사용했던 프로그램 또는 교구 데이터의 프로필 정보를 CNN 알고리즘으로 학습하고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추천 목록을 제공한다.

제일에듀스(곽제일 대표)5년간의 진로 교육 사업을 통해 교육기관의 담당선생님을 만나며 업무 간 어려워하는 고충들과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그 과정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최초 BtoG 중개플랫폼을 개발하였다. 곽제일 대표는 창업 전 애경그룹에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구매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업무 경험을 진로 교육 분야에 적용하였다.

현재의 교육 시장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담당 선생님들은 업무 추진 시 주변 지인추천, 카달로그, 인터넷검색, 기존에 했던 프로그램 진행 등 매년 똑같은 방식에 의존한다. 그동안의 교육 환경은 담당 선생님들이 한정된 시간 안에 업무와 행사를 진행해야했다. 이로 인해 선생님들의 업무량은 방대해지며, 결국 학생들에게 불만족스런 교육이 제공된다. 이는 단 하나의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학교에서도 단편일률적인 업무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제일에듀스 곽제일 대표는 그간의 기획업무를 살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교육장터중개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제일에듀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첫걸음기술개발사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지원금을 확보 할 수 있었다.

R&D개발을 통해 현재 교육 서비스 제공자와 교육 서비스 수요자간에 장터를 제공하여서 트랜드에 맞게 변화하는 시장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딥러닝을 통해 교육 서비스 수요자에게 최적의 서비스 및 교구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 서비스 수요자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의 선택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서비스도 만나게 된다. 가장 먼저 나의 활동 정보들을 순차적 저장을 통해 내가 다른곳 에 발령이 나도 나의정보를 쉽게 접하는 것 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서비스가 축적이 되고 여러 행사들이 오차를 줄이고 정형화된 정보가 쌓이고 정교한 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전담당자의 진행했던 업무파일을 확인하는 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 또 내가아닌 기존에 했던 행사들이 축적되면 기존에 이용한 행사들의 직접 확인이 가능해진다. 수수료 발생 없이, 중개인 없이도 안전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프로세스 확립이 가능하다.

중요한 건 시장이다. 국내 교육시장 발전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다만, 익숙 하지 않고 컴퓨터의 사양이 천차만별 이므로 교육플랫폼 산업이 얼마나 나아갈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얼마나 빨리 성장할지에 대해 전문가마다 의견이 갈린다. 이런 기술로 기존 정보의부재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진로교육시장의변화 교육업체와의조율 교육플랫폼의 대중화 등이 국내 교육시장에 미칠 영향이다.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을 이용한 교육콘텐츠 및 교구 거래는 교육시장에서 필요한 교육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공교육의 플랫폼은'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9년 전 SNS 등장과 함께 우리가 갑자기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된 것처럼 갑작스런 대중화와 함께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중개풀랫폼인 교육장터로 인한 국내 공교육 시장의 변화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의 혜택이 흥미진진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곽제일 제일에듀스 대표 jeile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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