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에 이어 우토로 동포와의 교류를 위해 다시 찾아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동포들의 삶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교류활동이 “세종 청소년 우토로 가는 길”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조주환, 이하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청소년 10명과 청소년지도자 2명이 함께 일제강점기 아픔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우토로마을(일본 교토부 소재)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난 5월 청소년해외봉사단 문화교류활동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이번 활동은 원래 8월 11일부터 15일까지의 일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안전을 고려하여 하루 앞당겨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안정한 시국 가운데 청소년들과 이번 활동을 진행하고 돌아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유금봉 부장은 “이런 시기일수록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동포들을 만나 소통하고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히며,
“사전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연습한 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해 우토로 동포어르신들에게는 한국음식과 문화프로그램으로 위로와 즐거움을, 동포청소년들에게는 한글교실을 통해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복절을 앞두고 우토로 마을을 취재하러 온 한국의 방송사와 일본의 신문사에서 청소년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각 방송과 신문에 보도돼 이번 활동이 갖는 의미가 무척 중요했음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세종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