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학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조치원에 터를 두고 지역문화예술계 큰 어른 역할을 해오신 소설가 김제영 선생이 별세하셨습니다.
김 선생님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제영 선생은 죽산 조봉암 선생의 비서로 일했으며, 소설가이자 미술인, 언론인, 칼럼리스트로 폭 넓게 활동하셨습니다.
단편소설 ‘역전소묘’를 통해 1960년대 조치원역을 배경으로 서민의 고달픈 삶을 어루만졌습니다.
진보적 문화예술인으로서 정의 실현과 민주화에도 많은 관심과 실천적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세종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