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다가올 겨울은 더욱 추울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독거노인들에게는 이번 겨울은 어느때보다 더 걱정이 되는 시기이며, 이시기에는 난방비와 김장 걱정으로 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치솟는 물가로 독거노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18년 10월31일(수)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류권식)에서는 올 겨울을 월동준비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2018년 독거노인 겨울나기 기금 마련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장터”를 실시하였다.

올해로 4번째가 되는 이번 행사는 “행복 나눔의 날 [현장에서 먹힐까?]”란 주제로 먹거리를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고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사전 쿠폰 판매 및 당일 판매 등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였으며, 6가지 메뉴(어묵, 떡볶이, 순대, 부침개, 소떡소떡, 라면&미니주먹밥)로 구성된 음식은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중간 통기타 연주와 노래 공연 속에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더해주었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들이 행사의 깊이를 더해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주류상사, 조치원장례식장,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 세종소상공인협동조합, 마실축제단의 후원과 세종시 노인돌본기본서비스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하였으며, 이 밖에도 개인과 단체들의 후원과 참여 속에 행사는 더욱 빛이 났다.

이날 수익금의 일부 재료비를 제외하고 11월 중에 실시되는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사업비로 사용된다.

석 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