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2018년 세종시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신흥리 아름다운 주차장에서 개최된 신흥1리 마을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내외빈 및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한해의 성과를 갈무리하고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동 주관처인 사단법인 이음과 대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주민 공연으로는 4월부터 한국무용과 풍물, 노래 등을 배우고 익힌 주민들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지난해에 비해 한층 성장한 기량을 뽐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기획과 준비, 진행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 낸 점은 높이 살만하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활동을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향유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내년에 입주하게 될 실버세대 신흥 사랑주택 이주민과의 자연스러운 화합을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어 마을화합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행사를 주최한 신흥1리 추진회의 박춘희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를 통해 마을을 새롭게 알아가고, 주민 화합에 기여하는 마을잔치를 만들었다”며 “신흥1리가 세종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년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신흥1리 추진회와 사단법인 이음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새 삶터 신흥드림”이라는 주제에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새로운 삶의 터로 발전시키고, 사람들이 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로 만드는 꿈(드림)을 이루고 모두에게 함께 나누어 드린다(드림)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이 사업은 문화생활에 중점을 둔 도시재생의 새로운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19년까지 지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